- 예산 세계대표자대회장에 마련한 ‘충남관광 홍보관’서 이벤트 진행 -
올해 초 탄생한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첫 외출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워디와 가디는 예산 스플라스 리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행사장에 마련한 ‘충남관광 홍보관’에서 충남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워디는 충남 도조(道鳥)인 참매를 형상화 했고, 가디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본따 만들었다.
워디라는 명칭은 표준어인 ‘어디’를 부르기 쉽고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표현한 것으로, 충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활기차게 여행한다는 뜻을 담았다.
가디는 진묘수가 무령왕릉을 수호하는 상상 속 동물인 점을 감안, 수호자를 뜻하는 영어 ‘가드(Guard)’를 충청도 사투리를 연상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날 충남관광 홍보관에서 워디와 가디는 사진 찍어주기 등 인형탈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충남관광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충남여행) 맺기 활동도 펼쳐 방문객들이 충남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첫 활동을 시작으로 워디와 가디는 전국 관광박람회와 설명회를 누비며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워디와 가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굿즈 등도 제작해 충남 관광 홍보에 활용토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권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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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해상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사고 방지선” 표시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서해안 항·포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차량 침수·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방지선”을 노면에 표시하여 운전자가 위험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색작업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추락 사고는 최근 3년간 총 51건, 연안사고 발생건수 총 181건 중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서해안의 큰 조석 간만의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항포구 위험지역에 주차하여 차량 침수·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안전사고 방지선” 도색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서해안은 조수 간만의 차가 커 바닷가를 찾을 때는 바다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은 지정된 주차구역에 주차 할 것을 당부 한다.”며“ 안전사고 방지선 도색과 같은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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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육성 국화, 국제꽃박람회서 인정받아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자체 육성한 국화 품종 ‘옐로윈스’와 ‘아리나래’가 최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각각 ‘국립종자원상’과 ‘고양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상을 수상한 옐로윈스는 지난해 육성한 스프레이 국화로 고온기에 개화가 잘되고 노란색 화색과 녹심이 선명해 소비자 기호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고양시장상을 수상한 아리나래는 2022년 육성한 디스버드 국화로 고온기 개화가 지연되지 않고 피는 노란색 대형 폼폰형 국화이며, 개화 소요 주수는 7.5주다. 이영혜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이번 수상으로 충남 국화의 우수성 다시 한번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마켓컬리와 같은 대형 유통채널에 출하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양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는 전국 농업 연구기관과 민간 화훼육종가들이 개발한 국화, 선인장, 난, 백합 등 166개 신품종이 출품됐으며, 이 중 총 17개 품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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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신청하세요!충남도는 오는 31일까지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상군 방산전시회인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여할 국내·외 방산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되며, 전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방산기업 5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료는 독립 부스 550만원, 기본부스 650만원이며, 국내 방산 대표기업인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KAI, 풍산, SNT모티브 등이 신청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독일, 미국, 이스라엘, 핀란드 등 10개국 27개 기업이 80여 개 부스를 신청했다. 전시회에서는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담당기관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 기업 간 구매 상담회 △참가 기업 신기술과 제품 시연 등이다. 도는 참여 기업들이 제품·서비스 판매, 기업·브랜드 인지도 구축 강화,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에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누리집(kadexaroka.com)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사 주관인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집행위원회 운영본부(☎02-6121-6378)로 문의하면 된다. 신필승 도 미래산업과장은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내·외 방산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충남국방벤처센터와 시군 등과 함께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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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 물의 날’ 그림공모전 수상작 발표충남도는 ‘2024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개최한 그림공모전에서 오정연(아산초등학교)·오수아(모산중학교)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에서 오정연 학생의 ‘한 방울 두 방울 아끼면 우리의 생명을 지킨다’와 오수아 학생의 ‘물! 우리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보물’은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 전지현(천안용암초), 정초영(신창중) △우수상 정하윤(천안용곡초), 강별하나(명천초), 유지은(천안용곡중), 김수현(온양여자중) △기타 특선 27명, 입선 45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의 협력과 평화를 위한 물의 역할과 물 부족의 경각심 고취, 기후변화·가뭄대응을 위한 물절약 실천 등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작품은 초등부 36개교 80점, 중등부 20개교 31점 등 총 56개교에서 111점이 접수됐다. 심사는 도 물관리정책과와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맡았다.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도 누리집에 수상작을 게재하고, 6월 중 도청사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깨끗한 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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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작가, 가벼움으로부터의 자유... 하늘을 나는 갈매기의 자유로운 몸짓과 바람결... 추상적 표현!!충남 서산 출신 유희 작가 초대전이 5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두루아트스페이스 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5길 5-5)에서 한달 간 최근 신작 30여 점이 전시된다. 유희 작가는 그동안 구상작가로 알려졌으나 최근 4년 전 두루아트스페이스 갤러리(서울) 초대개인전에서 선보였던 베리에이션-다완 시리즈에서부터 화면의 구성이나 표현기법 등 추상적 요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2년 키아프(kiaf)에서 처음 발표했던 가벼움으로부터의 자유 시리즈에서는 하늘을 나는 갈매기의 자유로운 몸짓과 바람결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면서 완연한 추상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번에 자생적 질서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를 작가는 “질서란 인간 본성을 강제하는 법과 제도가 아닌 인간의 본성을 가장 잘 담아내며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자연발생적 현상. 즉 Self-sustaiing order”라고 말한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복잡한 관계 속에서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현상은 변하며 사람들은 각자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유희 작가의 작업에 근간이 되는 것은 자신의 고향인 충남 서산 갯벌에 있다. 어려서 나고 자란 갯벌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작업에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밀물과 썰물에서 생기는 연흔이나 색감, 마티에르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붓을 사용하지 않고 스퀴지로 물감을 밀어 당기고 밀어내기를 반복하며 선과 면, 그리고 공간을 만들어낸다. 캔바스는 작은 우주이다. 물감의 작은 입자가 스퀴지에 의해 밀리고 흩어지는 과정에서 입자들은 궤적을 만들어낸다. 그 과정에서 자생적 질서가 형성되며 그 궤적들은 모여 선을 만들고 면을 구성하며 새로운 공간을 확장해 간다. 작업의 과정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무한한 질서 속에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우주의 여행과도 같다. 작업노트 中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여는 유희 작가는 목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성신여대 등 여러 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전체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향의 서산에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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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스마트팜으로 부여 발전 견인”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옥마을과 스마트팜을 부여 발전 견인 키워드로 꺼내 들었다. 김 지사는 16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부여군을 방문,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부여는 역사문화의 도시, 백제의 고도이지만 경주보다 낙후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고도의 정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주보다 더 큰 규모로 한옥마을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부여군과 협의를 통해 한옥마을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는 한편, 조만간 한옥 현대 표준 모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체와 협의를 통해 한옥콘도를 건립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 변화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농업인이 240만 명, 네덜란드 농업인은 20만 명 가량이지만, 농산물 수출은 우리나라가 90억 달러 가량이고 네덜란드가 1100억 달러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스마트팜 확대를 통한 청년농 유입과 농업인 자격 기준 변화 등을 제시하며 “농업 전반에 관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300평인 농업인 자격 기준을 900평으로만 늘려도 농업인의 34%, 70만 명 정도가 빠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2조 원을 연금제로 도입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밖에 농촌 빈집 문제를 꺼내 들며 조례 개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와 관련해서는 “국가계획 반영이 우선인 만큼, 수정계획 수립 및 반영을 정부에 강하게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대전과 세종, 충북 등 내륙 시도민들에게 바다를 선사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정계획 반영 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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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수도 부여’ 만든다충남도가 백제 역사문화 중심지인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역사체험마을 조성과 한옥마을 확대 등의 사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부여군을 방문,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부여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부여에서 김 지사는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에 이어, 민생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뒤,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부여 발전을 위해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 △한옥마을 확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은 민선8기 공약인 ‘백제문화권 관광 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본계획을 수립,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여읍 구교리 구드래 일원에 백마강 국제무역항과 배후마을을 설치, 동아시아 선진문물 교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업 기간 및 투입 예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70억 원이다. 부여 한옥마을은 오는 9월까지 고도보존지구 시행계획 용역을 통해 당초 280만㎡에서 580만㎡로, 면적을 300만㎡가량 확대한다. 도와 부여군은 백제미(美)를 담은 충남형 현대 한옥 표준 모델을 연내 개발해 공공선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해 품격 있는 백제 왕도를 재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농업 구조와 시스템 혁신을 위해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부여군은 올해 5.6㏊에 이어 25.6㏊의 스마트팜 단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경영설계지원단과 충남스마트농업협회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팜 청년농의 안정적인 경영과 농업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은 금강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초촌면 도로 확포장 공사 △궁도장 이전 조성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 △창리 배수장 펌프 추가 설치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백제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 스마트팜 메카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 지사는 부여군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여군 보훈회관에서는 9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청년농 등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여 첫 사업은 은산초등학교 폐교 용지를 활용,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주택 20호와 농기구 및 농자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 창고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이며, 사업비는 총 130억 원이다. 김 지사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청년농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일 공주시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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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뿌리’ 탄탄히 키운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충남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에 참석,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축하했다. 김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부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충남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임명장 수여, 조세제 회장 취임사,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도내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주길 기대한다”라며 조 신임 회장의 취임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근고지영’을 꺼낸 뒤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인 소상공인이 바로서야 지역경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만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동행하며 지원해 나아가겠다”라며 △50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보증자금 △소상공인 희망재기사업 등 도의 소상공인 지원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경쟁력 향상의 토대 또한 마련하겠다”라며 “충남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소상공인연합회는 16개 시군 소상공인연합회(세종지부 편입)와 64개 업종별 협회 및 개인회원 220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업·투자·경영 정보 제공, 구매·판매 등 공동사업, 세무·회계·법률 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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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청년에 단독주택 공급충남도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 공사에 돌입했다. 도는 16일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에서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장,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농촌 활성화 등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일반 공급 대상은 농지를 지속 이용·관리 가능한 귀농 희망자,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농업인 등이며, 특별 공급은 이주 희망 마을주민 및 인근 노후·불량 농촌주택 실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특히 10년간 임대 후 분양 희망 시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붙박이장을 기본 제공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한 에너지자급주택(제로에너지하우스)으로 지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료도 낮출 계획이다. 도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 등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에 주택 500호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도비 100억 원, 군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첫 사업은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 1만 845㎡ 부지에 85㎡형 단독주택과 부속 창고(12.54㎡) 20세대 공급하며,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제공한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예정이고 내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귀농 청년 등 농촌 유입·정착을 통한 농촌 주거단지 조성 △자연재해 취약 및 상하수도 미설치 등 기존 농촌 마을주민 주거 환경 개선 등 농촌 인구 감소 방지 및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식전 공연, 경과 보고, 영상 상영,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선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우리는 ‘잘살아보세’하며 지붕 개량, 마을길 넓히기 등을 통해 농촌 근대화를 이뤄냈다”라며 “이제는 쾌적한 농촌을 만들 차례로, 충남은 농촌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농촌리브투게더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분양 전환 임대주택으로 구성해 청년농들이 걱정 없이 몸만 와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유입돼 노장청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부여를 시작으로 금산, 공주 등에 임기 내에 500호를 짓고, 시범사업을 성공시켜 국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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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지사, 재해 예방·복구 현장 안전 점검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6일 우기 전 재해복구 현장 및 예방을 위해 보령시와 청양군 재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기 완료하도록 현장 실무자들을 독려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 규모는 △주택 침수 384개소 △농작물·시설 158㏊, 임산물·시설 9930㏊, 축산·가축 24만 5000마리 등 총 514억 원에 달한다. 공공시설은 2112지구 중 672지구 복구 사업을 완료했고 미준공지구 1440지구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우기 전까지 1352지구를, 올 연말까지 41지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사장 7지구는 내년 말까지 복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달 말 ‘상반기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대상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5곳, 재해위험저수지 14곳,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7곳 등 총 76곳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산사태 취약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43곳에 대한 표본 점검도 추진했다. 김 부지사는 “각종 재난 및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수시 점검 및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